전문위원 컬럼
레드칼럼-공부에 대한 열정
ALP센터2019-01-01조회 114
어느덧 2016년을 마무리 하는 때가 다가왔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일년이라는 시간이 저에게는 길기도 하고 짧기도 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기 전에 학교에서는 꼭 치르는 것이 있죠. 바로 기말고사입니다. 얼마 전 레드에서는 2016년의 마지막 시험 2학기 기말고사가 있었습니다. 기말고사 전 선수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학교과실에 열기가 후끈후끈 하였죠. 책 넘기는 소리와 글씨 쓰는 소리만 나는 조용한 학교과실, 홀에서는 서로가 모르는 것을 묻고 함께 이해해 나가는 상호학습이 진행되었지요.
우리 선수들 평소 수업시간에도 질문을 잘 하지만 시험기간에는 더욱 질문을 많이 합니다. 코치님들에게 질문을 하러 오는 선수들 눈에서는 정말 빛이 났습니다. 서로 먼저 왔다고 줄을 서고 코치님들 주변으로 모여들며 한명씩 질문하면서 이해하고 뿌듯한 얼굴로 돌아가는 선수들의 얼굴이 정말 예뻤습니다. 그때 만큼은 모든 코치님들이 인기쟁이가 된 것 같았죠. 저도 그때 만큼은 그랬었구요. 참 행복한 시간이죠.
시험전 일주일은 1학년부터 전 선수가 12시까지 공부를 한답니다. 물론 더 하고 싶은 선수들은 늦은 시간까지 공부에 집중하기도 하죠. 코치님들도 선수들의 공부를 돕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남으셔서 함께 공부속으로 풍덩 빠진답니다.
드디어 기말고사 첫날! 시험을 본 선수들의 얼굴은 만감이 교차하고 있었습니다. 잘 봤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생각보다 못 봤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의 얼굴에는 울상이 가득했죠. 하지만 지난 시험과목은 지났을 뿐! 남은 과목이 중요하지요. 달콤한 오침 후에 선수들은 다시 다음 날 시험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선수들의 공부에 대한 열기 식지 않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선수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시간! 레드에서 빠질 수 없는 그 시간! 정지 이모님들이 맛있게 비벼주시는 국수를 먹는 야식 타임입니다. 선수들은 누구 할 거 없이 줄을 서서 국수를 받아 맛있게 먹습니다. 빠르게 먹은 선수들은 더 먹겠다고 다시 가서 줄을 서지요. 선수들의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답니다. 배부르게 먹은 선수들은 다시 공부에 집중을 합니다.
다음 날 남은 세 과목만 치르면 기말고사 끝! 그 동안의 노력을 다 쏟아내었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서는 선수들은 본인들의 시험 점수를 궁금해 하고 확인을 합니다. 시험이 끝났다고 모든게 다 끝난 것은 아니죠. 중요한 마지막 단계가 남았습니다. 시험 이후에 선수들은 이번 시험 공부 계획은 어땠고, 얼마나 계획을 이행했고, 이번 공부를 하면서 느낀 문제점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며 정리하는 셀프코칭 시간이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학과목 별로 오답노트를 하며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죠.
이렇게 선수들은 마지막 기말고사를 마무리 하며 일년동안 배운 내용들 꼭 본인들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집니다. 뜻깊은 시간이지요. 우리는 함께 더 좋은 방향으로 함께 한발자국 나아갑니다. 고맙습니다.
레드스쿨 다온 코치
키워드 : 진로/꿈중독/생활
[레드스쿨|187] | 2016-12-17 | 조회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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